기사입력 2020.05.13. 오전 9:43
최종수정 2020.05.13. 오전 9:44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the300]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산업 전략 토론회]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코로나시대 '언택트산업' 전략 토론회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김태년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이원욱,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미래에셋대우, 스페이스자산운용,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뉴스1 후원으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양향자 당선인, 김진표, 김병욱 의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원욱 의원, 박병석 의원, 정은혜, 서삼석, 김영진 의원, 강호병 뉴스1 전무,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어기구 의원, 이백규 뉴스1 대표이사, 김상희, 손금주, 최운열, 이광재 당선인, 백혜련,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박경미 의원 2020.5.13/뉴스1
정부가 '포스트 코로나' 경제정책의 한 날개로 비대면(언택트·Untact) 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에서 언택트 산업 육성 정책과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민주당은 입법과 예산으로 정부의 언택트 산업 육성 정책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병욱 더불민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산업 전략 토론회'를 열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제도개선TF단장을, 김 의원은 민주당 비대면경제TF단장을 맡고 있다.
토론회엔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 김진표 의원,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 백혜련 의원이 참석했다. 이광재, 고영인 당선인도 참석했다.
정부와 민간 측에선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보건복지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한국벤처캐피털협회가 참석했다. 후원은 미래에셋대우, 스페이스자산운용, 뉴스1이 맡았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주제로 국회와 정부, 민간이 함께 언택트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원욱 의원은 "(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게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발빠른 행보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길이 (언택트 산업 육성이) 아닌가 해 오늘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국난을 극복하고 어떻게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지 열심히 고민하고 실천하겠다"고 했다.
김병욱 의원은 "국회 차원에서 입법, 정책, 예산 등 고유한 역할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어떻게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의 앞길과 명암이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간 한국이 갖춰온 5G를 비롯해 SOC산업 디지털화 등 축약된 결과물을 갖고 있다"며 "비대면 경제를 선도하는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민간협력에서 올라오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 열기를 받들어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한다면 분명 위기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위기 앞에 여야가 따로 없다. 야당도 협조해 단순 소비 진작 차원이 아닌 새경제, 사회 구조를 바꿀 수 있는 (협력적)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고 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와 당에서 한국판 뉴딜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그 중 하나가 언택트 산업"이라며 "지금은 온라인 강의 등 제한된 분야에서만 언택트 산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 많은 분야에서 언택트 산업이 발굴되고 발전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맞는 제도개선과 규제혁신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사회갈등이 생겨날 것인데 (언택트 산업) 이익을 어떻게 공유하고 고통을 분담할지도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백규 뉴스1 대표는 "정부가 한국판 뉴딜로 (언택트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며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예산과 정책 지원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토론회가 토론으로만 그치지 말고 의사결정의 기초자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해진 기자 realsea@mt.co.kr
원본 :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407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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